안녕하세요! 오늘은 스마트폰 시리즈의 네 번째 편으로, 스마트폰 음성 비서와 AI 스피커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작은 키보드로 타이핑하기 어렵거나, 복잡한 검색어를 입력하기 번거로우셨던 분들에게 특히 유용한 내용입니다.
이제 말만으로도 스마트폰과 AI 스피커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드리겠습니다.
스마트폰에서 음성 검색 활용법: 말로 검색하는 편리함
음성 검색은 말 그대로 목소리로 검색하는 기능입니다. 키보드를 두드리는 대신 마이크에 대고 말하기만 하면 되니까 훨씬 편리합니다. 특히 긴 검색어나 복잡한 질문을 할 때 더욱 유용합니다.
1. 음성 비서 활용하기 (안드로이드-갤럭시)
안드로이드(갤럭시) 스마트폰에서는 두 가지 대표적인 음성 비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. 바로 구글 어시스턴트와 삼성 빅스비입니다.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며, 상황에 따라 원하는 음성 비서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.
기본 사용법:
구글 어시스턴트:
홈 화면이나 어느 화면에서든 "오케이 구글" 또는 "헤이 구글"이라고 말하면 음성 비서가 실행됩니다.
또는 구글 앱을 열고 마이크 아이콘을 터치한 후 말해도 됩니다.
삼성 빅스비:
"하이 빅스비"라고 말하면 빅스비가 실행됩니다. 또는 측면 버튼을 길게 눌러 호출할 수도 있습니다.
실용적인 활용 예시:
- "오케이 구글(하이 빅스비), 오늘 날씨 알려줘" - 외출 전 날씨 확인
- "오케이 구글(하이 빅스비), 근처 약국 찾아줘" - 응급상황 시 유용
- "오케이 구글(하이 빅스비), 김치찌개 레시피 알려줘" - 요리할 때 편리
- "오케이 구글(하이 빅스비), 오늘이 몇 월 며칠이야?" - 날짜 확인
- "오케이 구글(하이 빅스비), 타이머 5분 맞춰줘" - 요리나 약 복용 시간
관리 팁:
처음에는 또박또박 천천히 말씀하시고,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말해도 잘 알아듣습니다.
2. 시리(Siri) 사용법 (아이폰)
아이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시리(Siri)를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. 시리는 애플에서 만든 음성 비서로, 한국어도 잘 알아듣습니다.
시리 실행 방법:
"시리야"라고 말하거나 홈 버튼을 길게 누르거나 (구형 아이폰) 측면 버튼을 길게 누르면 됩니다 (이 경우 타이핑으로 시리 사용-iOS 18)
유용한 시리 명령어들:
- "시리야, 병원까지 가는 길 알려줘" - 길찾기 요청
- "시리야, 아들에게 전화 걸어줘" - 연락처에 저장된 사람에게 전화 (연락처에 저장된 그대로의 이름으로 전화 걸어줘라고 말해야 합니다.)
- "시리야, 내일 오후 2시에 병원 약속 일정 추가해줘" - 캘린더 일정 관리
- "시리야, 혈압약 먹기 알림 매일 아침 8시에 설정해줘" - 복약 관리
- "시리야, 클래식 음악 틀어줘" - 음악 재생
3. 문자입력에 키보드 대신 마이크 활용
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도 음성 입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. 이 방법은 정말 편리해서 많은 분들이 놓치고 계시는 기능입니다.
사용 방법:
- 카톡이나 문자앱에서 문자 입력창 옆이나 아래에 있는 마이크 아이콘을 터치합니다.
- 음성으로 타이핑한 문장이 문자 입력창에 바르게 입력되었는지 확인합니다.
- 보내기 버튼을 누릅니다.
실제 활용 예시:
- 손자에게 카톡: "우리 ○○아, 할머니야. 오늘 날씨가 쌀쌀하니까 옷 따뜻하게 입고 다녀. 사랑해."
- 자녀에게 문자: "오늘 병원 다녀왔는데 괜찮다고 하네. 걱정하지 마."
주의사항:
- 조용한 곳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문장 끝에서 잠깐 멈춰주면 더 정확하게 인식됩니다.
- 전송 전에 내용을 한 번 확인해보세요
AI 스피커는 이렇게 활용하세요: 우리 집 만능 비서
AI(인공지능) 스피커는 집안에 놓고 말로 명령하는 스마트 기기입니다.
국내에서 대표적으로 판매되는 AI(인공지능) 스피커 브랜드와 각각의 개발사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네이버의 '클로바'(호출 명령어-헤이 클로바): 네이버(와 카카오가 공동 개발)의 AI 스피커로, 네이버 뮤직, 정보 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음성으로 제공합니다.
- SK텔레콤의 '누구'(호출 명령어-아리아): SK텔레콤이 개발한 AI 스피커로, 음성 인식 기반의 명령 수행, 스마트홈 연동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.
- KT의 '지니' (호출 명령어-지니야): KT가 개발한 AI 스피커로, TV, 가전기기와 연동, 음악 재생, 복약 알림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합니다
- U+AI_어벤져스/클로바(호출 명령어-헤이 클로바): 어벤져스 캐릭터와 U+아이돌Live, 네이버 클로바 기반의 음성 인식 및 정보 검색, IoT 가전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탑재 AI 스피커입니다.
1. 일정 알림, 음악, 라디오 듣기
AI 스피커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유용한 기능들입니다.
알림 기능 활용:
- "지니야, 오전 9시에 약 먹기 알림해줘" - 복약 관리
- "클로바야, 오후 3시에 병원 가기 알림 설정해줘" - 병원 약속 관리
- "누구야, 매일 저녁 7시에 산책하기 알림해줘" - 규칙적인 운동 습관
- "아리야, 30분 후에 빨래 걷기 알림해줘" - 집안일 관리
음악과 라디오:
- "지니야, KBS 1라디오 틀어줘" - 좋아하는 라디오 방송 청취
- "클로바야, 트로트 음악 재생해줘" - 기분 좋은 음악 감상
- "누구야, 클래식 음악 틀어줘" - 편안한 분위기 연출
- "아리야, 음량 줄여줘" - 볼륨 조절
2. 말동무 기능 활용
AI 스피커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서 대화 상대가 되어줍니다. 혼자 계시는 시간이 많은 분들에게 특히 도움이 됩니다.
일상 대화:
- "지니야, 오늘 날씨 어때?" - 외출 계획 세우기
- "헤이 클로바, 오늘 뉴스 들려줘" - 시사 정보 파악
- "아리아, 재미있는 이야기 해줘" - 지루할 때 대화 상대
- "헤이 클로바, 오늘 무슨 요일이야?" - 날짜와 요일 확인
건강 관리 도움:
- "지니야, 간단한 스트레칭 방법 알려줘" - 홈 트레이닝
- "헤이 클로바, 혈압에 좋은 음식 알려줘" - 건강 정보
- "아리아, 명상 음악 틀어줘" - 마음의 평안
생활 정보:
- "지니야, 김치 담그는 방법 알려줘" - 요리 레시피
- "헤이 클로바, 근처 마트 전화번호 알려줘" - 생활 편의 정보
- "아리아, 버스 시간표 알려줘" - 교통 정보
음성 인식을 더 잘 활용하는 팁
1. 명확하고 천천히 말하기
- 처음에는 또박또박, 천천히 말해보세요.
- 사투리보다는 표준어로 말하면 더 잘 알아듣습니다.
2. 주변 소음 줄이기
- TV나 라디오 소리를 줄이고 말해보세요.
- 조용한 환경에서 더 정확하게 인식됩니다.
3. 간단하고 명확한 문장 사용
- 복잡한 문장보다는 간단하게 말해보세요.
- "오늘 날씨 어때?"가 "오늘 하루 종일 날씨가 어떨지 궁금한데 알려줄 수 있어?"보다 좋습니다.
4. 자주 사용하는 명령어 익히기
- 매일 사용하는 기능들은 금세 익숙해집니다.
- 가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처음 설정을 도와달라고 하세요.
마무리
음성 검색과 AI 스피커는 시니어 분들의 디지털 생활을 한층 더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훌륭한 도구입니다.
타이핑이 어렵거나 작은 화면이 불편하셨던 분들에게는 정말 유용한 기능들입니다.
처음에는 어색하고 어려울 수 있지만, 조금씩 연습하시면 금세 익숙해지실 겁니다.
실수해도 괜찮으니 부담 갖지 마시고 천천히 시도해보세요.
다음 편에서는 스마트폰으로 건강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건강 앱 사용법부터 응급상황 대처법까지, 유용한 정보들을 준비해드릴게요.
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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